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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기차보다 버스가 더 피곤한 이유 3가지




가장 흔한 대중교통 2가지를 꼽자고 하면 단연코 버스랑 기차를 꼽을 것입니다. 그런데, 여러분이 여행을 할 때 버스나 기차를 이용한다면, 유독 버스를 탈 때 더 피곤함을 느끼시진 않나요? 오늘은 버스가 기차보다 더 피곤한 이유 3가지를 알아보겠습니다.





노면의 차이 때문




버스와 기차는 바퀴로 달리는 운송수단입니다. 그러나, 달리는 노면에서 큰 차이가 있죠. 열차나 전동차는 매끄러운 궤도 위에서 미끄러지듯이 운행하므로, 지면을 통한 충격이 거의 없습니다. 간혹, 레일과 레일 사이 접합부를 통과할 때 약간의 진동이 있지만, 요즘 KTX는 특수접합을 통해 이런 진동조차 없죠. 노면에서의 충격이 거의 없으니 이로 인해 우리 몸에 가해지는 충격도 거의 없는 셈입니다.


그러나, 버스는 울퉁불퉁한 노면을 지나칠 때의 그 충격이 고스란히 우리 몸으로 전달이 되게 되는 것이죠. 특히나 비포장도로를 통과하게 된다면, 몸에 계속 가해지는 충격이 이루말할 수 없을 정도로 심해집니다. 이것이 누적되어 피로로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잦은 가속과 감속 때문



사람몸은 가속과 감속을 받을 때 역시 힘을 받게 됩니다. 극단적으로 우주선이 가속할 때 받는 힘으로 인해 지구에서 작용하는 중력보다 10배 이상의 충격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훈련받지못한 일반인들은 기절할 정도의 충격이죠. 


기차는 역에 정차할때와 출발할 때 빼고는 거의 등속운동을 합니다. 레일 위에 신호등이 있지도 않고, 교통체증이 존재하지도 않기 때문이죠. 즉, 가속운동이 거의 존재하지 않으므로 이로 인한 피로가 몸에 거의 쌓이지 않게 됩니다.


반대로, 버스의 경우는 잦은 가속과 감속을 통해 받는 힘이 우리몸에 피로를 쌓이게 합니다. 브레이크나 악셀을 세게 밟는 버스를 타게 되면, 굉장히 불편했던 적이 있으시죠? 몸이 이리저리 쏠리면서 받는 힘이 누적되면 큰 피로로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게 심해지면 두통 및 멀미증상으로 오게 되는 것이죠.


실제로 기차타면서 멀미로 고생하는 사람은 전혀 없지만, 버스타면서 멀미로 고생하시는 분은 많이 있죠? 잦은 가속과 감속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는 것입니다.




생리현상을 해결하기 힘들다
 


  

버스나 기차를 타다보면 소변이나 대변같은 생리현상 신호가 올 때가 있습니다. 기차의 경우는 객실 내에 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으므로 금방 해결할 수가 있는데요, 버스는 화장실이 없죠. 그래서 휴게소에 들르거나 목적지에 도착할때까지 무작정 참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로 인해 받는 육체적인 고통은 물론이고, 혹여나 실수하진 않을까 하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받게 됩니다. 몇시간동안 참으면서 걱정까지 하게 된다면 피로가 이만저만이 아니겠죠?



마치며

오늘은 우리에게 친숙한 운송수단인 버스와 기차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기차보다 버스를 타면 더 피곤한 이유를 살펴보니 꽤나 과학적이네요. 저는 위의 이유들로 인해서 왠만해선 기차를 이용하는데요, 부득이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꼭 소변을 미리 보고 탑승합니다. 난폭한 운전수를 만나지 않게 해달라고 생각하면서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