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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톱에 흰반점 생기는 이유




필자는 어렸을 적 손톱 중간에 흰 반점이 선명하게 보였는데, 최근엔 이 부분에 보이지 않는 것 같다. 흰 반점이 보이면 건강에 이상이 있다고 얼핏 들은것 같은데.. 정말인지 한번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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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톱에 흰반점 생기는 이유

손톱 흰반점


손톱 뿌리에 반달 모양의 반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손톱 가운데부분에 흰 반점 모양의 무언가가 위와 같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처음에는 언제 손톱이 찍혔었나? 라고 생각했었는데.. 상식적으로 이렇게 자국이 날 정도면 내가 인지하지 못할리가 없지 않나? 역시 찾아보니 찍혀서 난 상처는 아니다.


바로 아연이 부족한 사람들한테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


손톱은 단백질로 이뤄져있는데, 아연은 우리 몸속에서 단백질 합성하는데 필요한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아연이 체내에 부족해지면 손톱에서 새로 생성되는 세포들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면서 이런 흰 반점이 생기는 것이다.


이정도면 양호한편인데, 아연이 심각하게 부족해지면 손톱에 흰 가로줄이 심하게 생기고, 심지어는 손톱이 갈라지고 부서질 수도 있다.


비슷한 증상이지만 다른 원인도 있다. 흰 반점이 생긴게 아니라 손톱이 깊게 패여있다면 피부 건선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건선에 의해 손톱부분에 각질이 발생하면 각질때문에 손톱이 반듯하게 생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럼 아연을 얼마나 섭취해야할까?


아연이 부족해지면 손톱에 흰반점이 생긴다는 것을 알았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하루에 얼마나 아연을 먹어야 이런 증상이 완화될까?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아연의 하루 권장 섭취량을 15mg (아이들일 경우 5mg)으로 정해두었다고 한다. 이는 아연 함량이 많은 굴의 경우 약 100g에 해당하는 양이며, 멸치의 경우는 200g 정도에 해당하는 양이라고 한다.


참고로, 아연이 많이 들어간 음식들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음식

100g 당 아연 함량 (mg)

13mg

멸치

7mg

소고기

6.4mg

계란

4mg

닭고기

2.17mg 


가장 아연함량이 많은 것은 단연 굴이다. 바다의 우유라고도 불리우는 칼슘, 타우린, 핵산, 멜라닌 등 우리몸에 좋다는 영양소는 다 들어가 있다. 손톱에 흰 반점이 있으신 분은 굴을 찾아서라도 드시라!


또한 멸치나 소고기 등에도 아연 함량이 높다. 보통 고기 1인분인 250g 정도를 먹으면 하루치 섭취량을 다 먹을 수 있다.


평소에 많이 먹는 계란이나 닭고기 등에도 아연이 들어가있다. 비록 많지는 않지만 손톱건강에 분명 도움이 될만한 양이다.


오늘은 손톱에 흰반점이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았다. 아연결핍으로 인해 생기는 흰반점은 식생활 조절로 쉽게 해결이 가능하니 흰 반점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께서는 하루빨리 굴과 멸치 등을 드셔보시길 바란다. 오늘의 포스팅 끝.